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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이자율) 뜻 - 금리의 역사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강냉이콘 2024. 7.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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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자율이라고도 불리는 금리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금리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역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다방면으로 살펴봅시다.

 

 

1. 금리(Interste rate) 뜻

금리는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적용되는 비용 또는 수익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나,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죠.

금리는 우리 경제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돈을 빌리거나 저축할 때, 금리가 높으면 저축을 더 많이 하게 되고, 금리가 낮으면 돈을 빌리는 것이 더 쉬워지게 되죠.

2. 금리의 기원과 역사

· 고대 문명에서의 금리

금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고대 문명에서도 사람들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농부들이 씨앗을 빌릴 때 이자를 냈습니다. 당시 금리는 현재와 비슷한 역할을 했죠.

· 중세 시대에서의 금리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이자를 받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고리대금업을 죄악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금융에서는 샤리아 법에 따라 이자를 받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금융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 근대 경제에서의 금리 발전

산업 혁명 이후, 금융 시스템이 크게 발전하면서 금리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중앙은행이 생기면서 금리 정책이 경제를 조절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죠.

3. 금리의 종류와 측정 방법

☞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

명목 금리는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입니다.

반면, 실질 금리는 물가 상승을 고려한 금리죠.

예를 들어, 물가가 많이 오르면 실질 금리는 낮아집니다.

☞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

단기 금리는 1년 이내에 적용되는 금리이고 장기 금리는 1년 이상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예컨대 채권을 살 때, 단기 채권과 장기 채권의 금리가 다른 듯 말이죠.

☞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고정 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 금리입니다.

변동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금리죠.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소비와 저축

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저축하려고 하고,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가 늘고 저축이 줄어들 수 있죠.

☞ 투자와 기업 활동

금리가 낮으면 기업들이 돈을 빌려서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커져서 투자를 줄이게 되죠.

☞ 정부 정책과 금리

중앙은행은 금리 정책을 통해 경제를 조절합니다.

경제가 너무 침체되면 금리를 낮추고, 경제가 과열되면 금리를 올려서 조절합니다.

5. 금리를 결정하는 것들

☞ 중앙은행의 역할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설정합니다.

이 기준금리는 시장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죠.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들의 금리도 오르는 것처럼요.

☞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합니다.

반대로 물가가 너무 낮아지면 금리를 낮춰서 경제를 활성화하려 합니다.

☞ 국제 금리와 환율

각국의 금리는 서로 영향을 줍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로 자본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환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6. 금리와 금융 시장

☞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

금리는 주식과 채권 시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금리가 낮으면 주식 가격이 오르고, 채권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도 금리에 민감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처럼 금리가 낮으면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낮아져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있어요.

☞ 금융 상품과 금리

예금, 대출, 모기지(은행의 부동산 담보 대출) 등의 금융 상품은 금리에 따라 조건이 달라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가 높아져서 이자 수익이 늘어나지만, 대출 금리도 높아져서 빌리는 비용이 증가합니다.


최근 몇 년간 금리는 여러 이유로 변동이 많았습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했죠.

예를 들어, 코로나 팬데믹 때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많이 낮췄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주요 국가들은 각자 다른 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가 회복될 때 금리를 올리지만, 일본은 아직 0% 금리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요.

경제가 회복되면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침체되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고요.

이와 같이 금리는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 소비, 저축, 투자, 부동산 등 모든 분야에서 금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금리가 변동하면 개인과 기업도 이에 맞춰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금리가 높을 때 저축을 늘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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