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 급등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주가가 12% 상승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251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7억 1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순이익도 17% 늘어난 21억 6천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성과는 주당순이익(EPS) 72센트를 달성하며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였죠.
또한, 테슬라는 규제 크레딧 판매로 약 7억 3천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실적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에 자율주행차와 저렴한 모델을 출시해 차량 판매량을 20~3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속 주가 급등
고려아연의 주가가 29.91%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이 공개매수를 마무리한 후에도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장내 매수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로 지분을 36.49%까지 늘렸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LG전자, 매출은 최대치, 이익은 감소
LG전자는 3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22조 1천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19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물류비 상승과 같은 외부 요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은 매출이 11.7% 증가해 8조 3,3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5.5% 늘어났습니다.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장 사업 부문은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오늘의 시황 정리
오늘의 증시 이슈는 테슬라의 실적 호조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그리고 LG전자의 실적 발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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