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시황 - 2024년 11월 1일

주식 투자/주요 시황

강냉이콘 2024. 11. 1. 11:16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90%, S&P500지수는 1.86%, 나스닥지수는 2.76%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AI 지출 증가와 자본 지출 확대 계획으로 다음 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각각 6.05%와 4.09% 급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 AMD를 포함한 주요 반도체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3분기 매출 949억 달러, 주당 순이익 1.6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6% 증가했지만, 아이패드와 맥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으며, 중화권에서의 매출도 하락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애플은 차세대 iOS에 AI 기능을 추가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6.8% 상승했습니다.

인텔의 데이터센터와 AI 칩 사업부 매출은 9% 증가했으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의 주문이 예상보다 부진해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주요 자회사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됩니다.

오늘의 주요 증시 이슈는 기술주 실적 부진으로 인한 증시 하락, 애플의 중국 시장 내 어려움, 그리고 인텔의 비용 절감 전략입니다.

AI와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 기업의 전략적 대응이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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