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초부터 재개한 블로그에 개별 주식 종목에 대한 분석 글을 제외하곤, 거의 제 생각을 담은 글은 포스팅하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본 블로그 '맨땅에 주식하기'의 포스팅 콘텐츠를 좀 더 확장해 보고자 해요ㅎ. 블로그 주제인 '경제, 그리고 투자'에 관해 제 생각을 담은 글도 이제 하나씩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첫 번째로 포스팅해 볼 저의 경제·투자 에세이는 올해 초에 제가 첫 출간한 전자책 '맨땅에 주식하기 - 미국 배당주로 월세 만들기'에 담긴 글이요.
'소비 습관', 저축만큼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그 전자책의 에필로그로 수록이 돼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선 시드머니를 모으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일 것입니다. 그런데 주변의 사람들 중, 잘못된 소비 습관으로 인해 저보다 벌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머니를 잘 모으지 못하는 것을 보고 '소비 습관도 매우 중요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맨땅에 주식하기의 경제·투자 에세이 카테고리를 통해 이 글을 더욱 공유해 보고 싶어 포스팅해 봅니다!
'소비 습관', 저축만큼 중요하다.
「맨땅에 주식하기 - 미국 배당주로 월세 만들기」, p77, 강냉이콘 지음.
글을 마치기 전에 직접적인 주식 투자 이야기보다는 '소비 습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시드머니(종잣돈)를 모으는 저축 습관만큼, 아니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소비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돈을 많이 벌면서 절제하지 못하고 절약하지 못하는 소비습관 때문에 결국 돈을 모으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 을 많이 봤다. 꾸준한 저축과 투자와 병행되어야 할 것이 철저히 정해진 예산 내에 서 소비하는 습관일 것이다.
뭐, 욜로족이라면 내가 하는 이야기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재테크나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소비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월급으로 수백만 원을 벌어도, 큰돈을 한 번에 벌어도, 평소에 소비하던 습관 때 문에 한 푼도 모으지 못하고 살아가는 지인을 몇몇 봤다.
스트레스받는 삶에서 오는 보상 심리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결국 그런 소비 습관을 계속 추종하게 되면 결국 시드머니 모으기와 돈 굴리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월급을 받으면 미리 저축해놓고 남은 돈의 범위에서 소비해라. 이 버릇을 들이면 시드머니는 금방 모일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한번 잘못 들인 소비 습관, 결코 고치기 힘들다.
주식 투자는 두 번째 단계이다. '절약하는 습관', '먼저 저축하는 습관', '예산 범위 내에 서 무리하지 않는 소비 습관'을 먼저 들여라.
소비도 다른 습관과 마찬가지로 굳어져 버리면 고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비 습관을 들여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회초년생이 되고 직장 생활 혹은 여타 경제 활동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에 보상 소비가 일어나기도 하죠.
적정한 보상, 즉 적정한 소비는 괜찮겠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소비 습관은 해롭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사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해소함으로써 오는 카타르시스는 얼마 가지 않죠. 아마 그런 습관을 가지신 분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겁니다.
이제 과도한 소비를 통해 해소하기보다는, 그 돈을 모아 재투자하고 자산이 커가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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