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시황 - 2024년 12월 10일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시장에 긍정적 신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폐지되고 가상자산 과세가 2년 유예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통해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금투세 폐지는 주식, 채권 등의 소득에 대한 과세를 없애는 내용으로, 이는 증시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시장이 이미 선반영된 상태이며,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극적인 시장 변화는 어렵다는 신중한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산, 분할·합병 계획 좌초

두산그룹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시장의 극심한 불안정과 주가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주총회가 철회되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각각 19%, 20% 하락하며 분할합병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이 심화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기업 구조조정 계획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SMC, 11월 매출 증가

TSMC는 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761억 대만달러(약 12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과 AI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TSMC는 첨단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는 0.93%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TSMC의 가격 결정력과 기술 우위가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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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정리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두산의 분할·합병 무산과 정치적 불확실성은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TSMC는 매출 증가에도 주가 하락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