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뜻, 의미, 가입 조건, 세제 혜택, IRP와 병행 전략 등 알기

​

지난 2016년에 정부는 국민의 자산 형성 및 노후 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

오늘은 ISA의 뜻, 목적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1. ISA 뜻

​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로, 개인이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계좌입니다.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용할 수 있어 자산 관리에 유용합니다.

​

ISA는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고, 장기적인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되었습니다.

국민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노후 대비를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ISA는 주로 중산층 이하 소득층을 대상으로 하여, 금융 상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ISA는 쉽게, 정부가 국민들이 스스로 자산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세제혜택 등을 더욱 가미한 특별한 계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

2. ISA 가입 조건과 분류

​

☞ ISA 가입 조건

​

· 가입 연령 : 소득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 만 15~19세 미만도 소득이 있으면 가입 가능

· 계약 기간 : 의무 계약기간 3년, 계약기간 연장 및 재가입 가능, 만기일 전까지 만기 연장 가능

· 납입 한도 : 연간 2000만 원, 납입한도 이월하여 최대 1억 원까지 가능

​

☞ 소득에 따른 분류

​

· 일반형 : 만 19세 이상, 직전연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19세 미만(비과세 한도 200만 원)

· 서민형 : 직전연도 총 급여 5000만 원 이하,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비과세 한도 400만 원)

· 농어민 : 직전연도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농어민(비과세 한도 400만 원)

​

☞ 운용 방식에 따른 분류

​

· 신탁형 : 신탁형 ISA는 투자자가 직접 금융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투자 가능 상품 : 정기예금, 펀드, ETF, ELS 등 / 가입처 : 은행 / 수수료 : 연 0.1%)

​

· 일임형 : 일임형 ISA는 금융 전문가가 투자자의 자산을 관리해 주는 방식입니다.

(투자 가능 상품 : 펀드 / 가입처 : 은행, 증권사 / 수수료 : 연 0.3 ~ 0.8%)

​

· 중개형 : 중개형 ISA는 중개 금융기관을 통해 다양한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투자 가능 상품 : 국내 주식, 채권, 펀드, ETF, 리츠 등 / 가입처 : 증권사 / 수수료 : 별도 수수료 없음)

​

​

3. ISA와 다른 금융 계좌의 차이점

​

☞ 일반 예금 계좌와의 차이점

​

일반 예금 계좌는 정기적 이자를 지급하며 원금이 보장되지만, ISA는 예금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ISA는 예금의 안정성과 투자 상품의 수익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습니다.

​

☞ 증권 계좌와의 차이점

​

증권 계좌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개별 증권에 직접 투자하는 반면, ISA는 펀드와 같은 집합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ISA는 세제 혜택을 통해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 CMA와의 차이점

​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계좌로 주로 고금리 혜택과 편리한 입출금을 제공합니다. 반면 ISA는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

4. ISA의 혜택과 장점

​

☞ 세제 혜택

​

ISA를 통해 얻는 이자,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일정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연간 납입한도 내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비과세이며, 초과분에 대해서도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

ISA의 대표적 혜택으로는 비과세입니다.

서민형 · 농어민 ISA의 경우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 일반형 ISA의 경우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또 분리과세 혜택도 있는데 앞의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일반 계좌의 경우 15.4%)의 분리과세 가능합니다.

​

예를 들어서, 400만 원의 이자·배당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200만 원은 그대로, 나머지 200만 원에는 9.9%의 세율이 적용돼 19만 8,000원의 세금이 발생되죠. 일반 계좌의 경우에는 400만 원의 15.4%, 61만 6,000원의 세금 납부 필요한 것과 비교해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또한 이는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분리하여 과세되므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조세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 다양한 금융 상품 투자 가능

​

ISA는 예금, 펀드, ETF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 다각화가 가능합니다. 이는 투자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ISA를 통해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는 불가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해외 주식 ETF 등을 통해서 해외 주식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

 

☞ 유연한 운용 방식

​

ISA는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신탁형과 일임형의 선택이 가능하며,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은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합니다.

​

​

5. ISA의 한계와 단점

​

☞ 출금 제한

​

ISA는 계좌 개설 후 5년간은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출금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투자 손실 가능성

​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이는 투자 손실의 위험도 동반합니다. 특히 주식형 펀드나 ETF에 투자할 경우 시장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 비교적 낮은 이자율

​

비교적 안정적인 예금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일반 예금 계좌보다 낮은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

6. ISA와 IRP의 관계와 병행 사용 전략

​

☞ ISA와 IRP의 차이점

​

ISA와 IRP는 투자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ISA는 자산 형성과 중장기 투자에 중점을 두며, IRP는 퇴직 후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ISA는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IRP는 주로 퇴직금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 ISA와 IRP의 병행 사용 전략

​

ISA와 IRP를 병행 사용하면 자산 형성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ISA를 통해 자산을 축적하고 중간중간 IRP로 전환하여 노후 대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제 혜택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여기에 근로소득자의 경우 ISA 만기 자금을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이동하면 전환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는 ISA 만기 자금을 개인형 IRP로 입금하면, 연금계좌 납입금액(연간 700만 원 한도)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