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의 폭락, 반도체 업계 흔들다
15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계의 주가 폭락이 증시 전반의 하락세를 이끌었죠.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은 내년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16.3%나 급락했습니다.
ASML의 CEO는 AI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다른 시장 부문은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했어요. 이 발언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면서 엔비디아, TSMC, AMD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각각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이상 급락하며 지난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스타링크, 내년 한국에 상륙
내년에는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링크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기준을 마련 중이며,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이 갖는 장점을 활용해 도서 산간 지역이나 항공, 해상 등 기존 네트워크가 미치지 못했던 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도 스타링크의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미들의 빚투, 삼성전자에 집중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5만전자'로 떨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용융자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올해 7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빚을 내서까지 삼성전자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이상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실적 부진이 있었지만 4분기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의 시황 정리
오늘의 주식 시황은 ASML의 급락으로 인한 반도체 업계의 하락, 스타링크의 내년 한국 서비스 소식, 그리고 삼성전자에 집중된 개미들의 투자 움직임이 주요 이슈였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큰 시기이니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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