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4.12.17.] - 트럼프 CEO 회동, 비트코인, 연기금, 코스피 등

 

 

트럼프, 빅테크 CEO들과 연이은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빅테크 기업 CEO들과 연이어 회동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6일(현지 시각)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추쇼우즈 틱톡 CEO를 만났고, 17일에는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CEO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를 만날 예정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회동을 통해 빅테크 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으며, 이와 관련해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억 5000만 원 돌파

비트코인이 1억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트럼프는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강조하며 주요 포스트에 관련 인사들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조에 힘입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용자 자산도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연기금, 외국인 매도세 맞서 증시 지지

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이 2조 8000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연기금이 나홀로 방어에 나섰습니다. 17일까지 연기금은 총 1조 70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1.29% 하락한 2456.81로 마감했으며, 여전히 계엄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원화 약세와 텍사스 연기금의 한국 주식 비중 축소 우려로 외국인 매도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과대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와 함께 실적 개선 업종 중심의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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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정리

 

● 코스피: 1.29% 하락 (2456.81)
● 비트코인: 1억 5000만 원 돌파, 사상 최고가 기록
● 연기금: 1조 7000억 원 순매수로 외국인 매도세 방어

 

오늘 시장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연기금의 지지와 가상자산 상승 기대감이 주요 흐름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