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날의 테슬라 주가에 대해 많이 실망하는 듯합니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테슬라를 대량 매수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테슬라 전망이 밝다고 판단해 대량 매수했을까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ETF'는 왜 대량 매수를 단행한 것일까요?
저도 한 번, 현재의 테슬라에 대해 기업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순서]
1. 테슬라 주가 현황
2. 재무 상태
3. 주가 전망
4. 배당
위 순서대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테슬라 주가 현황
테슬라 주가를 확인해 보니 천슬라라고 불리기까지 하던 시기보다는 주가의 성장성이 더뎌 보입니다.
$152~300 사이 보합권 박스 오르락내리락하는 듯합니다.
사람들의 예상보다 주가의 성장은 기대에 미치진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700조 원에 조금 못 미칩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대략 430조 원입니다.
아직도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보다 1.6배 큰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규모가 크긴 큽니다.
2. 재무 상태
자, 이제 그럼
그럼 테슬라의 재무제표를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손익계산서입니다.
2022년도와 비교해 2023년의 영업이익은 65.1%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을 비교해 보면 약 1.2배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간을 더 길게 해서 2019년도부터 순이익을 보자면 상승 곡선을 계속 그려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액도 매년 늘어가고 있고요.
테슬라 주가가 보합권에서 멈춰있긴 해도 테슬라의 이익은 매년 좋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재무상태표에서 저에게 눈이 띄는 부분은 자산 총계 부분과 이익잉여금이었습니다.
상기, 재무상태표에서 자본총계가 약 626억 달러라고 확인됩니다.
또한, 이익잉여금이 약 278억 달러도 같이 확인이 됩니다.
이번 테슬라 재무제표 분석에서는 저 '이익잉여금'의 의미가 중요할 듯싶은데, 더욱 상세한 자본총계 내역의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investing.com에서 테슬라 재무상태표의 자본총계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자본총계, 약 636억 달러 속에는 이익잉여금 278억 달러가 포함돼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 이익잉여금과 연결되는데 증권정보제공 사이트의 테슬라 자본총계에 이익잉여금은 반영되지 않은 듯합니다.
테슬라의 이익잉여금이 2022년도에 비해 2023년도에 2.7배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의미이지요!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를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의 현금흐름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입니다.
CEO 일론 머스크의 기조가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활동을 계속 증대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외부 자금 조달로 인해 부채를 일으킨 듯합니다.
그 사실을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 상태인 것에서 추측해 볼 수 있고요
3. 테슬라 주가 전망
위에서 서 살펴본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테슬라의 주가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4년도에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일 것입니다.
재무제표에 찍힌 공식적인 숫자들로만 봤을 때는 거의 바닥을 기고 있던 테슬라 주가의 성장은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조심스레 내려봅니다.
그런 기대감에 캐시 우드도 테슬라를 대량 매수를 결정한 걸까요?
4. 배당
아시다시피 테슬라는 배당을 하지 않습니다.
현금흐름표에서 잉여현금은 플러스 입니다.
이 잉여현금이 점층적으로 커진다면 시작하면 테슬라 이사회에서 배당도 결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배당을 시행하리라고는 생각 들진 않습니다.
배당투자자인 저는 사실 어느 순간부터 성장주를 청산하고 배당주 위주로만 매수하여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테슬라나 아마존 같은 성장주에도 투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메타(구 페이스북)가 배당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배당을 하지 않는 성장주들도 배당을 시행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요즘 기존 성장주에도 관심이 더욱 많아졌고요.
시간이 날 때마다 유망한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살펴
배당을 할 여력이 있어 보이는 성장주를 가려내는 능력도 길러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언급된 종목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어떠한 결과에도 법적 책임 등에 대한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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