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부채 뜻 - 의미, 중요성, 회계 처리, 해석, 관리

 

 

리스부채는 기업이 리스를 통해 자산을 사용하면서 부담하는 부채를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스부채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1. 리스부채 뜻

 

리스부채(Lease Liabilities)는 기업이 리스 계약을 체결하여 사용권 자산(Right-of-Use Asset)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부채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건물, 장비, 차량 등을 빌려 쓰면서 미래에 지불해야 할 금액을 부채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리스가 운용리스(Operating Lease)와 금융리스(Finance Lease)로 구분되어 일부만 부채로 인식되었으나, IFRS 16(국제회계기준 16호)가 도입되면서 대부분의 리스가 부채로 인식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이 5년 동안 매달 100만 원을 지불하는 건물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면, A기업의 재무제표에는 이를 리스부채로 반영해야 합니다.

 

 

2. 리스부채의 중요성

 

리스부채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기업 재무 상태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재무제표 투명성 증가

 

과거에는 운용리스가 재무제표에 부채로 인식되지 않아 기업의 부채 수준이 과소평가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IFRS 16 도입 이후, 리스 계약이 부채로 반영되면서 기업의 실제 재무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부채비율 증가 가능성

 

리스부채가 포함되면서 기업의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공사나 대형 유통업체처럼 리스를 많이 활용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보다 부채비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신용평가 및 투자 판단에 영향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리스부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부채가 많아지면 신용도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대출 이자율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 리스부채의 회계 처리

 

리스부채는 재무제표에서 다음과 같이 인식됩니다.

 

(1) 리스 개시 시점

 

• 사용권 자산(Right-of-Use Asset) 인식 → 향후 사용할 자산이므로 자산으로 기록
• 리스부채(Lease Liabilities) 인식 → 미래에 지불해야 할 금액을 현재가치로 할인하여 부채로 기록

 

(2) 리스 기간 동안

 

• 매 회계기간마다 리스부채를 상환하며, 이에 대한 이자 비용을 인식
• 사용권 자산은 감가상각 처리

 

(3) 리스 종료 시점

 

• 리스 만료 시 사용권 자산과 리스부채가 제거됨

 

예를 들어, 3년 동안 월 200만 원을 지불하는 사무실 리스를 체결한 경우, 이를 현재가치로 할인한 금액을 리스부채로 인식하고, 사용권 자산으로도 기록합니다. 이후 매년 리스부채를 줄여 나가면서 감가상각과 이자 비용을 반영합니다.

 

 

4. 리스부채 해석 방법

 

리스부채는 기업이 리스를 통해 자산을 사용하는 대가로 발생하는 부채로, IFRS 16 도입 이후 대부분의 리스가 부채로 인식되면서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기업의 부채비율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분석할 때 리스부채를 포함한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스부채를 해석할 때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채비율 상승 여부 확인: 리스부채가 많아지면 부채비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실제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때 리스부채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산업별 차이 고려: 항공사, 호텔, 유통업체처럼 리스를 많이 활용하는 업종은 리스부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부채비율이 높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해당 산업 내 경쟁사들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현금흐름 분석: 리스부채를 갚아야 하는 만큼, 기업이 충분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