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주식하기

미·영 관세 완화 프레임워크 타결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총리가 전화로 ‘획기적’ 무역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연 10만 대 한정으로 영국산 자동차 관세를 27.5%→10%로 낮추고,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도 폐지 방향으로 조정합니다. 영국은 에탄올·소고기·농산물·기계류 시장을 개방해 미국 측에 약 50억달러 추가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상호관세 10%는 유지돼 연 60억달러 세수를 확보하며, 합의는 세부 조율 후 몇 주 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약값 최혜국 정책’ 행정명령 예고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전 약값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맞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정부·민간 여부나 적용 약물 범위는 미정이지만,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이 30~80% 하락..

트럼프 관세 유화로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과 금리 인하 압박 완화 의사를 밝히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1.07%), S&P500(+1.67%), 나스닥(+2.5%)이 ‘상호관세’ 급락 직전 수준 대비 낙폭을 5~6%대로 축소했으며, 반도체·대형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5.4%)와 엔비디아(+3.9%)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나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연간 가이던스 상향서비스나우는 1분기 매출 30억9천만 달러(전년 +18.8%), 조정 EPS 4.04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올해 구독 매출 가이던스를 126.4억~126.8억 달러로 상향(고정환율 기준 +19.5%)하며 정부 효율화 수..

애플 아이폰 1분기 출하량 10% 증가애플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늘어난 5천79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수요 폭증이라기보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불확실성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19.0%로 끌어올리며 1위 삼성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2.21% 상승 마감했고, 시가총액도 3조 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한국과 무역협상 예정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는 한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무역 자문이자 수석 협상가로, 최근 무역 갈등 완화를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상호관세'라는 초강수 무역 조치를 꺼냈다가, 하루 만에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한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왜 이렇게 갑자기 태도가 바뀐 걸까요? 바로 '채권시장' 때문이었습니다. 채권시장과 트럼프의 관계, 그리고 왜 금리 하나에 미국 경제가 요동치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트럼프가 채권시장에 민감한 이유 트럼프는 과거 부동산 사업으로 부를 일군 인물입니다. 건물을 지으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내야 하죠. 그러다 보니 그는 금리 변화에 누구보다 예민합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주식시장보다는 채권시장, 즉, 금리가 오르내리는 쪽에 더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4월 2일, 전 세계 국가에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하자마자 ..

미국 증시, 대규모 관세 재확인에 급락미국이 세계 각국에 10% 관세를 유지하고, 특히 중국에는 최대 145%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전일 대비 2.50%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3.46%, 4.31%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3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4%로 전월(2.8%)보다 낮아졌지만, 관세와 무역갈등 우려가 더 부각돼 시장에 하락 압력을 키웠습니다.  비트코인, 관세 유예 효과 사라지며 8만 달러선 밑으로전날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로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미·중 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국채금리(10년물)도 4.40%까지 상승해 시장 불안을 키웠습..

트럼프, 중국 제외 90일 관세 유예…뉴욕증시 7~12% 폭등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에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가 각각 7%~12%대로 폭등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00년대 초 이후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채시장 발작을 의식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조정이 뉴욕증시의 급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술주 훈풍 타고 급등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 각각 7%, 12%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두 자릿수 폭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

뉴욕증시, 2020년 이후 최대 낙폭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4.84%, 5.97% 하락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하루를 맞았습니다.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공포지수(VIX)'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빅테크 주가 급락중국에 대한 54%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진 애플은 시간외 거래에서 7.54% 폭락했고,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5.57%, 5.00%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2.95%), 아마존(5.92%), 메타플랫폼(4.61%), 알파벳(3.64%) 등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정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든 국가 대상 ‘상호관세’ 전면 부과 선언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납세자들이 50년 이상 갈취당해왔다”는 강도 높은 발언과 함께, 모든 국가에 기본 10%와 국가별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25%, 중국은 34%, 베트남은 46%를 각각 적용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의 무력화와 새로운 무역 협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무역 전쟁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기술주, 관세 발표 직후 급락뉴욕 정규장 마감 후 상호관세 발표가 전해지자 S&P500 선물은 전일 대비 약 3.4%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도 4.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애플은 7% 넘게..

테슬라, 1분기 인도량 발표 앞두고 불매·경쟁 심화 우려테슬라는 1분기 차량 생산·인도량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다수 전문가 전망치가 기존보다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된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반발이 유럽 중심으로 커지면서 불매운동이 발생했고, 중국에서도 현지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 시장 점유율과 중국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어 1분기 주가는 36% 하락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인도량 감소를 보이더라도 장기적 성장 동력인 ‘모델Y’ 생산 확대와 일부 지역 판매 증가 등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폐점 및 무역센터점 축소로 경영 효율화현대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7월까..

뉴욕증시 혼조…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임박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이틀 앞두고 뉴욕증시는 다우와 S&P500이 상승했지만, 나스닥이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시행 예고가 전해지면서 기술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GM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끊고 소폭 반등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지분 증여로 경영승계 마무리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하며 지배구조를 안정화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 등 3남의 ㈜한화 지분은 총 42.67%로 증가해 승계가 사실상 완료됐습니다. 한화는 이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방산·조선·우주항공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첫날,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