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동부채 뜻 - 세부 계정, 의미, 중요성, 활용법

 

 

재무상태표의 중요한 계정 중 하나인 비유동부채에 대해 쉽게 알아봅시다.

 

 

1. 비유동부채 뜻

 

비유동부채(Non-current Liabilities)란 기업이 빌린 돈 중 상환 기한이 1년을 초과하는 부채를 뜻합니다. 즉, 기업이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갚아야 하는 부채입니다. 쉽게 말해, 오랜 기간 나눠 갚기로 한 대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비유동부채는 '유동부채'와는 다릅니다.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빚을 의미하지만, 비유동부채는 갚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2. 비유동부채의 세부 계정

 

비유동부채는 크게 다음과 같은 계정으로 나뉩니다.

 

· 장기차입금: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은행 대출금입니다. 기업이 공장 설립이나 설비 확장 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사채: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빌릴 때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정 기간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줍니다.

· 퇴직급여충당부채: 직원이 퇴직할 때 지급해야 할 퇴직금을 미리 계산하여 부채로 잡아두는 것입니다.

· 장기성매입채무: 1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발생하는 채무입니다.

· 장기미지급금: 기업이 지급해야 할 돈 중 장기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 장기선수금: 기업이 장기 계약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미리 받은 금액입니다.

· 장기충당부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 비용이나 손실을 예상하여 미리 부채로 잡아두는 것입니다.

 

 

3. 비유동부채가 가지는 의미

 

비유동부채는 기업의 장기적인 자금 상태를 보여줍니다. 비유동부채가 많다면 장기적으로 갚아야 할 돈이 많다는 뜻이며,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 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또한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차입금이 많으면 기업은 당장 갚아야 할 부담은 줄어들지만, 장기적으로 이자와 원금을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4. 비유동부채의 중요성

 

비유동부채는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비유동부채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비유동부채가 너무 많으면 기업의 미래 이익이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채나 장기차입금이 너무 크면,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회사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재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5. 비유동부채의 활용 방법

 

재무상태표에서 비유동부채를 확인할 때는 주로 장기차입금과 사채의 비중, 퇴직급여충당부채의 크기 등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 재무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비유동부채의 증가 추세와 기업이 부채를 갚을 능력(장기 수익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차입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면, 투자자로서는 해당 기업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