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2-14] - Arm 자체 칩, 뉴욕 증시 상승, 트럼프 관세 유예, 수입 물가 상승

 

 

Arm, 첫 자체 칩 개발 계획 발표…주가 6% 상승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올해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Arm은 그간 칩 설계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성장해왔으나, 이번 발표는 자체 칩 개발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rm은 첫 고객으로 메타플랫폼을 확보했으며, 데이터센터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Arm의 주가는 6.06% 상승해 164.8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rm의 이번 행보를 AI 칩 시장 진출의 초석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상승…트럼프 관세 정책 우려 완화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7% 오른 4만4711.43, S&P500 지수는 1.04% 오른 6115.07, 나스닥지수는 1.50% 상승한 1만9945.64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구체적인 일정과 대상을 밝히지 않아 시장의 우려를 덜었습니다.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이 협상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날 발표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으나 세부 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 블랙웰이 기업용 서버에 탑재됐다는 소식으로 3.16%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 4개월 연속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가 145.22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2.3%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로, 원-달러 환율의 높은 수준 유지와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의 시황 요약

Arm의 첫 자체 칩 개발 발표로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뉴욕증시는 트럼프 관세 정책 우려 완화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입물가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 발표와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