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S&P500 편입 가능성…비트코인 가격이 관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S&P500 편입 요건 충족을 위해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최소 11억13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비트코인 가격이 9만6337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ETF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회계 기준 변경으로 보유 비트코인의 시장가 반영이 가능해지면서 스트래티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 주가 3개월 만에 최고치…중국 AI 기술 낙관론
17일(현지시간) MSCI 신흥시장 주가지수가 1.1%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주목받으며 중국 AI 기술력이 재평가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알리바바와 샤오미 등 주요 테크 기업 수장들을 소집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텐센트 홀딩스가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딥시크 AI를 탑재한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3.2% 상승한 것도 신흥시장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4개월 만에 2600선 회복…연기금 매수세 지속
17일 코스피지수가 0.75% 상승한 2610.42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연기금이 올 들어 2조8380억 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친 가운데, 조선·방산·원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 건조·수리 사업 수주 기대감으로 108.57% 급등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76.72%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700선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스트래티지의 S&P500 편입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주목받고 있으며, 신흥시장에서는 중국 AI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기금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선·방산 업종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700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연기금 및 외국인 매수 동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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