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와 환차익의 뜻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는 원(￦)이 아닌 달러($)로 거래를 합니다.

흔히들 달러는 기축통화라는 말을 합니다.

기축통화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그리고 외환을 거래할 때 듣게 되는 환차익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 기축통화 : 국제 간의 결제 혹은 금융거래 시에 기본이 되는 화폐

 

우리나라의 통화 원(￦)은 기축통화일까요? 아닙니다.

 

기축통화는 국제사회에서 기준이 되는 돈입니다.

그 종류로서는 달러, 유로, 엔 등이 있습니다.

왠지 느껴지는 것 같이 경제 강대국의 화폐인 느낌입니다.

 

역사적으로 패권국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됩니다.

지금 패권국은 미국이니까 달러가 당연히 기축통화가 되는 것에도 무리가 없겠죠.

 

덧붙여,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니까 달러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미국의 적국인 북한에서도 달러를 사용한다 하니, 달러는 명실상부한 기축통화이자 안전자산입니다.

 

왜 투자하는 사람들이 안전자산을 이야기할 때, '달러, 달러' 강조하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져, 안전자산으로 이목이 집중이 될 때 달러의 가치가 치솟는지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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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차익 : 환전을 하며 발생하는 수익, 반대말은 환차손

미국 주식을 할 때면 달러로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원(￦)에서 달러($)로 환전을 해야 합니다.

환전을 하며 생기는 수익을 '환차익'이라고 합니다.

 

'환차익'은 배당을 받을 때 미리 떼어가는 ^[각주:1] 배당소득세,

혹은, 주식을 팔아 일정 기준을 넘긴 수익에 대해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 ^[각주:2]  와 달리 세금이 없습니다.

 

단지, 환전을 할 때 중개해 주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됩니다.

환차익을 잘 이용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죠.

ex) 예를 들어 1달러에 1,000원 대에 3,000만 원 정도를 환전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달러가 1,100원으로 오르면 3,300만 원으로 300만 원 환차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미국 주식 투자에서는 '쿠션효과' ^[각주:3]를 볼 수 있고 환차익도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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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의 등락 이해를 돕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 시의 달러와 증시의 현상을 이야기해 봅시다.

미국연방준비제도(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절 어마어마하게 풀었던 돈으로 인해 발생된 인플레이션^[각주:4]을 잡기 위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기준 금리 인상을 하면 왜 달러의 가치가 오를까?’

 

빚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중앙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올리면 일반 은행의 이자율도 따라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이자율의 부담으로 대출 건도 줄어들며,

기존의 대출 채무자들은 상승된 이자의 부담감을 덜고자 돈을 은행에 상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시중에 돌고 있던 달러가 줄어들게 되어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시중에 있던 돈이 줄어들게 되면, 증시에 투자했던 돈도 줄어들게 되어 증시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이 단행이 되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동시에 증시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코로나 초기 때처럼 기준 금리가 제로 금리까지 떨어지며, 정부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푼다고 해봅시다.

시중에 있는 돈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이로 인해 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 돈들이 증시로 몰려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보게 되는 것이죠.

물론, 달러의 가치 등락의 이유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쉽게 이해를 원한다면 상기 예시와 같은 내용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어려운 말로, '원천징수'한다고 한다. [본문으로]
2. 일정 기준을 넘긴 수익 금액에 대해, 매년 종합소득 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본문으로]
3. 미국 주가가 하락 시에는 보통 달러의 가치가 높아져, 하락한 주가의 손실이 어느 정도 상쇄되는 현상. [본문으로]
4.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현상, 그로 인해 물가가 오른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