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주식하기 블로그에 수많은 주식 관련 포스팅을 했습니다.
하지만, 복리에 대한 포스팅은 하지 않았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
투자 시에 중요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복리'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해 이제서야 소개합니다.
그럼 '복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먼저 '복리'와 함께 '단리'의 개념을 살펴봅시다.
'단리' 그리고 '복리', 둘 다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돈을 예치했을 때, 우리는 돈을 예치한 대가로 이자를 받게 됩니다.
그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은 둘로 나뉘게 되는데, 바로 그것이 '단리'와 '복리'인 것입니다.
▶ 단리 :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주는 것
ex) 단리 연 3% 이율로 10,000,000원을 3년간 예치했을 때, 총 이자는 900,000원(세전)
- 1년 차 : 원금 10,000,000원 → 지급되는 이자 300,000원(세전)
- 2년 차 : 원금 10,000,000원 → 지급되는 이자 300,000원(세전)
- 3년 차 : 원금 10,000,000원 → 지급되는 이자 300,000원(세전)
▶ 복리 : 원금에 붙은 이자까지 원금으로 쳐서 이자를 주는 것
ex) 복리(연복리) 연 3% 이율로 10,000,000원을 3년간 예치했을 때, 총 이자는 927,270원(세전)
- 1년 차 : 원금 10,000,000원 → 지급되는 이자 300,000원(세전)
- 2년 차 : 원금 10,300,000원 → 지급되는 이자 309,000원(세전)
- 3년 차 : 원금 10,609,000원 → 지급되는 이자 318,270원(세전)
그럼 자산 증식을 할 때,
단리와 복리,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요?
당연히 '복리'입니다.
상기 그림을 보면 좀 더 직관적으로, 시간의 지남에 따른 단리와 복리의 수익 차이를 알 수 있다.
예시로 10,000,000원이라는 예치금과 3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원금과 더 긴 기간을 적용해 봅시다.
복리를 통한 수익은 상기 그림과 같이 단리의 수익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복리 안에도 '월복리', '3개월 복리', '6개월 복리', '12개월 복리(연복리)'가 있습니다.
월복리란 연복리를 12개월로 나눕니다.
매월 원금에 그 나눈 복리를 적용해 이자를 계산한 뒤, 다음 달에 또 원래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에 또 이자를 주는 방법입니다.
3개월 복리는 연복리를 3개월 단위로, 6개월 복리는 6개월 단위로 나눠 적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월복리와 연복리를 비교하자면 월복리가 조금 더 자산 증식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연복리 연 3% 이율로 1,000만 원을 3년간 예치했을 때, 총 이자는 927,270원(세전)
- 월복리 연 3% 이율로 1,000만 원을 3년간 예치했을 때, 총 이자는 940,514원(세전)
월복리와 연복리를 비교해 보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현금흐름을 만들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원금에 이자를 붙이고,
(빨리 원금을 크게 만들고)
이자가 붙은 원금에 다시 이자가 빨리 붙을 수 있도록 한다면
자산 증식을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자, 이제는 배당주 투자자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매월 들어오는 배당금을 다시 배당주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매월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배당주로 매수하는 것이, 바로 원금에 이자를 붙이는 행위(복리의 원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이죠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을 결산한 뒤에 다시 배당주를 매수합니다.
'복리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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