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국내 주식

네이버 주가 전망? 중국 직구 플랫폼 등장 대처가 관건!

강냉이콘 2024. 4. 7. 22:16
728x90

 

며칠 전, 쿠팡 기업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종종 쿠팡 알바를 다니다 보니 쿠팡 기업과 주가가 궁금해져서였죠.

최근에 저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며 네이버 블로그 공부와 운영에 푹 빠져있습니다.

매일 접속하는 네이버 사이트, 네이버라는 기업도 궁금해지더군요.

요즘 경제 기사에서, 중국 대형 직구 플랫폼의 영향으로 네이버 주가 전망이 어둡다는 내용을 많이 봤습니다.

 

또한, 역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영향 아래 있는 네이버라 그런지, 주가가 그리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네이버의 기업 분석과 주가 전망을 해봅시다!

​[순서]

1. 네이버 주가 전망
2. 주가 현황
3. 재무 상태
4. 중국 대형 직구 플랫폼 등장의 영향
5. 배당

 

1. 네이버 주가 전망

 

네이버 주가 전망으로 당 분간은 계속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횡보로 예상합니다.

앞서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재무 건전성의 개선과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의 상승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한국 기업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로 인해 네이버는 고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네이버 주가 현황

 

☞ 지난 1년간 178,000 ~ 241,000원 사이에서 횡보. 그러나 코스피 상장 기업 시가총액 12위 한국 제일의 IT기업.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지난 1년간의 네이버 주가는 178,000 ~ 241,000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2024.03.25)의 주가는 188,000원 선으로 지난 1년간의 평균 주가 209,500원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오늘 기준(2024.03.25)으로 약 30.5조입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 시가총액 순위로는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항상 비교 대상이 되는 같은 업종인 카카오와 잠시 비교해 봅시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시가총액은 카카오보다 약 6조 원 이상 큽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시가총액 코스피 상장 기업 기준 1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네이버는 우리나라 제일의 종합 IT기업이군요.

외국인취득률(전체 주식량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 보유량)이 카카오보다 약 1.6배 큰 걸로 확인됩니다.

상기 그림으로부터 확실히 카카오보다는 네이버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가 봅니다.

그럼 이제 재무제표를 통해 네이버의 재무 상태를 점검해 봅시다.

 

3. 재무 상태

네이버의 재무제표 통해 기업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의 경영 구조 개편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여가는 중입니다.

더욱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높아져가는 모습을 보이는 긍정적인 신호를 읽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컴패니가이드(Company Guide), 단위 :억 원.

네이버의 손익계산서부터 살펴봅시다.

2020년도부터 2023년까지의 연도별 손익계산서입니다.

상기 손익계산서를 살펴봤을 때, 눈에 띄는 점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의 차이입니다.

매출액은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기순이익은 2021년에 약 16.5조까지 폭등했다가 2022년 약 670억 원, 2023년 약 1조 원으로 확인됩니다.

뭔가 2021년도에 이벤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이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 팬데믹 특수로 약 850억 원 가까이 당기순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됩니다.

2021년도에는 네이버가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경영 구조 개편을 통해,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LINE'을 공동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만든 투자회사가 LINE과 야후재팬을 경영합니다)

그 경영 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LINE이 통폐합되며 재무 구조도 재편성되며 당기순이익이 커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단영업이익이란 예전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LINE의 영업이익입니다.

이제 LINE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만든 투자사 밑으로 개편되어 들어갔습니다.

LINE은 2022년부터 네이버의 직속 자회사가 아니기에 네이버의 영업이익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단영업이익'이라고 표현됩니다.

2022년부터는 이제 그 이익은 손익계산서에 포함되지 않음을 상기 손익계산서를 보면 알 수 있죠.

 


 

즉, 2021년도의 당기순이익은 경영 구조 개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2022년도와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3년의 당기순이익은 올랐음에 의미를 더 두면 좋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비지배주주순이익이란 네이버 자회사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이라고 보면 됩니다.

 

적자지속이라고 나와있지만 2021년 경영 구조 개편 이후에 확실히 그 숫자가 나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영 구조 개편으로 재무건전성이 조금 나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컴패니가이드(Company Guide), 단위 :억 원.

 

재무상태표를 봅시다.

2021년부터 자산 상태가 약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그 자산의 증가는 부채 증가가 아니라고 확인됩니다.

부채의 변화 추이는 자본의 변화 추이보다 크지 않음으로부터 알 수 있죠.

즉, 2021년의 소프트뱅크와의 경영 개편 영향으로 인한 자본의 증가가 자산의 증가로 연결됩니다.

자산 항목의 관계기업등지분관련투자자산의 추이와 자본총계의 증가가 연결해서 보면 되겠습니다.

출처 : 컴패니가이드(Company Guide), 단위 :억 원.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를 봅시다.

현금흐름표에서 2021년의 당기순이익에 대한 진실이 드러납니다.

바로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의 경영 구조 개편을 통해 사실 실제로 들어온 현금은 없습니다.

경영 구조 개편을 통해 네이버가 얻게 된 부분이 당기순이익으로, 자본의 증가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실제 기업에 들어온 현금)을 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서두에 먼저 말씀드린 것처럼 재무제표를 살펴본 바로,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의 경영 구조 개편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여가는 중이고, 더욱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점점 높아져가는 모습을 보이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볼 수 있습니다.

4. 중국 대형 직구 플랫폼 등장의 영향

요즘, 중국 대형 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의 등장으로 네이버 주가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로의 공격적인 진출로 인해 네이버의 이커머스 산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주위만 돌아봐도 다들 테무 이용 후기 등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들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들을 보면 느껴집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중국 물건을 직구로 국내에서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은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강점은 네이버 이커머스 사업에 분명 강력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장점을 타개할 만한 네이버만의 장점을 개발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5. 배당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역시 2021년 경영 구조 개편 이후, 배당성향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며칠 전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가 기업들에게 요청한 주주환원 정책을 네이버가 더 능동적으로 펼친다면, 시가배당률도 꽤 오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네이버 기업 분석을 해보며 느낀 점입니다.

경제 기사만 보면 네이버 주가 성장이 밝지 못하다는 내용이 많아 네이버의 실적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렇게 기업 분석을 해보면 네이버의 주가 성장의 더딤이 네이버 실적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재무 건전성과 실적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영향과 새로운 세력(중국 직구 플랫폼)의 등장이 정말 한국 기업 주식의 성장을 어렵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어찌하든 분투할 것입니다.

네이버도 중국 직구 플랫폼들이 활개치도록 놔두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급된 종목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어떠한 결과에도 법적 책임 등에 대한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