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4-28] - 어닝시즌 절정, 엔비디아 매수세, 한화오션 급등

어닝시즌 절정, 매그니피센트 7 실적 집중에 변동성 확대

이번 주에는 S&P500 기업 180여 곳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4월 3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 5월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공개해 ‘매그니피센트 7’ 중 네 곳의 성적표가 한꺼번에 드러납니다.

 

같은 기간 코카콜라·크래프트하인즈·스타벅스·맥도날드·에어비앤비 등 소비주, 화이자·일라이릴리·모더나 등 제약주, GM·캐터필러·엑슨모빌·셰브론 등 산업·에너지 대형주 발표가 이어지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 관세 완화 기대 속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서학개미는 4월 22~25일 나흘간 엔비디아 주식 1억 1,300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 1위에 올랐습니다. 미·중 관세 완화 기대가 확산되자 100달러 이하로 급락했던 주가는 4거래일 동안 14.6 % 급등해 11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정 언급과 중국의 반도체 보복 관세 철회가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으며, 모건스탠리는 AI 추론 칩 수요 확대를 근거로 2027년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습니다.

 

 

한화오션, 미 해군 수주 기대에 한 달 42 % 급등

한화오션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6 % 넘게 오른 9만 5,600원에 거래되며 이달 상승률이 42 %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해군 함정 건조 협력 기대와 ‘반스-톨레프슨 수정법’ 비적용으로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었고,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1,592억 원)가 3개월 전보다 36 % 상향되면서 투자 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스탈 USA 인수 시너지도 주가 레벨업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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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어닝시즌 최대 분기점에 접어들며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미·중 관세 완화 기대 속에 엔비디아가 급반등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방산·조선 대표주 한화오션은 미 해군 수주 기대와 호실적 전망으로 독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실적 결과와 관세 협상 흐름이 단기 증시 변동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