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주식하기(Remastered.2024)

'손익계산서'란? (P/L, Income statement)

강냉이콘 2024. 3. 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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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의 구성 중의 또 하나, '손익계산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영어로 Profit & Loss Statement 줄여서 P/L이라 하며, 또 Income Statement라고도 합니다.

 

재산의 증감을 나타내는 이익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설명은 이해가 쉽게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쉽게, '당기순이익', 그러니까 기업이 순수하게 벌어들인 돈이 어떻게 계산되어 나오는지 보여주는 것이 '손익계산서'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DART에 공시된 삼성전자의 손익계산서를 보면서 공부해봅시다.

 

삼성전자 손익계산서, 출처 : https://dart.fss.or.kr/

 

상기 그림에서, '당기순이익'(빨간 박스)이 나오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 손익계산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당기순이익'이 무엇일까요?

 

기업이 물건 만들어 팔아, 

직원들 급여 주고, 

광고비 집행하고,

다른 회사에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 받고,

은행에서 빌린 대출이자 내고,

국가에 세금 내고 난 다음에 남은 '순이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삼성전자가 사업하는 예시를 들며 '당기순이익'이 나오는 과정을 살펴봅시다.

 

1) 스마트폰을 팔아 돈을 벌었다 ☞ 매출액

 

2)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등을 샀다 ☞ 매출원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초록 박스)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3)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재료만 필요한가?
사람들 쓰는 인건비와 광고도 해야 하는 마케팅비도 필요하다.  ☞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이익' 
드디어 영업이익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본업에 의한 이익으로 발생한 것을 '영업이익'(노란 박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4) 그런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 외에, 다른 회사에 돈도 빌려주며 이자도 받는 본업 외의 수익도 올리는 중이다. ☞ 영업외수익


5) 그런데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사는데 돈을 쓰는 것이 아닌, 은행에서 빌렸던 대출 이자를 내기 위한 이자비용이 나가는 중이다 ☞ 영업외비용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이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빼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파란 박스)이 나오게 됩니다.
➡ 영업이익 + 영업외이익 - 영업외비용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법인세를 내기 전에 나오는 순이익) 

 

6) 그리고 국가에 당당하게 법인세를 내면 ☞ 법인세비용
바로 '당기순이익' 등장합니다. 

 

손익계산서는 바로 이 '당기순이익'을 설명하기 위한 역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 '당기순이익'을 '재무상태표'의 자본 계정에 누적시킨 것이 바로 '이익잉여금'이 되는 것입니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 기업의 상태를 분석할 때가 있습니다. 그 기업이 재무상태표에 나오는 '부채와 자본'이라는 자금으로 사업을 잘 운영해 이익을 남기고 있는지 확인할 때 사용됩니다.

 

매출은 잘 나오고 있는지,

영업이익보다 영업외이익이 더 많은지,

그럼 왜 본업으로 얻는 이익보다 영업이외이익이 더 많은지 의문을 가져볼 수도 있으며,

흑자 혹은 적자를 보고 있는지,

그로 인해 자산 상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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