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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 압력
17일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 약세가 나타났고, 아시아 통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도 동조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물량이 환율 하락을 더할 수 있지만, 저가 매수와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상단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
16일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약세로 주요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6%, S&P500지수는 0.21%, 나스닥지수는 0.89%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중국 판매 부진 우려로 4% 넘게 급락하며 매그니피센트7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소매판매 증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으나 예상치(0.6%)에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소비 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도세에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는 호실적 발표로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약세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와 금융 지표는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주었으나,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과 기술주 조정을 주목하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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