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주가 폭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1.52% 급등하며 42.9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저점 대비 216% 상승한 수치입니다.
트럼프 미디어는 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로, 가상자산 시장 진출 소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 3분기 기준 매출은 260만 달러, 순손실은 3억6300만 달러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 테슬라와 가상자산 관련주 집중 매수
서학개미들은 올해도 테슬라를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삼아 1월 초 5326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으며, 관련 레버리지 ETF인 TSLL도 42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상자산 관련주에서는 높은 배당률로 주목받는 코니(CONY) ETF가 순매수 5위에 올랐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및 이더리움 레버리지 ETF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검토로 환율 하락
트럼프 2기 경제팀이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4일 전일 대비 7.6원 하락한 1463.2원을 기록했습니다. 달러인덱스도 109.589로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의 점진적 접근이 인플레이션 완화와 무역 협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기대감과 서학개미의 공격적 투자 움직임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TMTG 주가 급등, 테슬라와 가상자산 관련주 순매수 증가, 그리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 검토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