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2-27] - 엔비디아 호실적, 슈퍼마이크로 폭등, 중국 기술

 

엔비디아, AI 수요 호조로 실적·전망 모두 상회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393억 달러 매출과 0.89달러 주당순이익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도 430억 달러로 제시해 AI 칩 수요가 여전히 강함을 시사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칩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도 엔비디아 추론 칩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회계 보고서 제출로 20% 폭등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는 연례 회계 보고서 제출 기한을 맞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료를 제출하며 상장폐지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AI 서버 수혜주로 꼽혀온 슈퍼마이크로는 그동안 지연된 회계보고서와 회계 조작 의혹에 시달렸으나, 이번 발표로 주가는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중국 기술주, AI 열풍·규제 완화로 미국 빅테크 앞질러

중국 대표 테크 기업 ‘BATX’(비야디·알리바바·텐센트·샤오미)가 올해 들어 평균 47.95%의 상승률을 보이며 미국 빅테크의 수익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 딥시크의 등장이 시장을 이끌었고,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와 민영기업 간담회 개최가 추가 호재로 작용해 중국 빅테크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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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엔비디아가 강력한 AI 칩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전망 모두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전반이 데이터를 둘러싼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슈퍼마이크로는 회계보고서 제출로 급등했고, 중국 빅테크는 AI 열풍과 규제 완화 기조로 미국 빅테크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글로벌 AI 투자 흐름과 미·중 경제정책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