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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2-26] - 테슬라 시총, 미국 증시 약세, 엔비디아 실적, 비트코인 하락 본문

기업·시장 동향/주요 시황

주요 시황[2025-02-26] - 테슬라 시총, 미국 증시 약세, 엔비디아 실적, 비트코인 하락

강냉이콘 2025. 2.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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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유럽 판매 부진에 시총 1조 달러 붕괴

 

테슬라가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대비 45% 감소한 9,945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판매가 각각 60%, 63% 급감했고,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BYD보다 뒤쳐졌습니다. 유럽 현지 판매 부진과 함께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4% 급락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 미국 증시 약세 지속

미국 증시는 소매 지표 악화와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부진과 관세 리스크 재부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특히 기술주와 전기차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보험·유통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앞둔 기술주 조정…비트코인도 약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26일)를 앞두고 AI 투자의 속도 조절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임차를 취소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부담이 됐으며, 비트코인 급락으로 가상자산 관련주인 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4% 이상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테슬라의 유럽 판매 부진이 시장에 충격을 주며 시총 1조 달러 선이 무너졌고, 미국 증시는 소비 둔화와 AI 투자 속도 조절 우려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가상자산 관련 종목이 크게 하락한 반면, 일부 보험·유통주와 버크셔 해서웨이는 선방했습니다. 시장은 경기 둔화 지표와 관세 리스크, AI 업계 동향을 주시하며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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