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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5-19] - 미국신용등급강등, 홍콩증시강세, 원달러환율급변 본문
미국, 3대 신용등급 모두 강등…‘셀 아메리카’ 우려 확대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2011년 S&P, 2023년 피치에 이어 3대 신용평가사 모두가 미국의 트리플A를 박탈한 상황입니다. 누적 부채(36조2,200억 달러)와 이자 부담 급증이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됐고, 무디스는 재정 지표 악화가 더 이상 경제 규모·유동성으로 상쇄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정부의 탓”이라며 정치적 결정이라 반발했지만, 시장에서는 미 국채와 달러 자산 매도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콩증시 16% 급등…AI 훈풍·부양책·남향자금 효과
연초 등장한 초저비용 AI 모델 ‘딥시크’가 촉발한 기술주 랠리,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1조 위안 유동성 추가), 본토 ‘애국 투자’ 열기가 맞물리며 항셍지수와 H지수가 모두 16% 넘게 뛰었습니다. 올 들어 홍콩으로 유입된 남향자금은 네 달 만에 작년의 75%에 달했고, 골드만삭스는 연간 유입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미·중 관세 인하 합의와 함께 글로벌 IB들도 중국 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올리며 중화권 자산에 대한 위험 선호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제2의 플라자 합의’ 경계에 하루 40원 급등락
5월 들어 원/달러 환율의 일평균 변동 폭은 25원대로, 외환시장 시간 연장(2024.7)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환율 협의설과 미·중 무역협상 뉴스가 교차하며 1,440원까지 치솟았다가 1,390원대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장은 미국의 직접 시장 개입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간접 압박 카드에 대비해 변동성 확대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무디스의 등급 강등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홍콩·중화권 증시는 AI·정책·자금 유입 호재에 힘입어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CATL 상장이 투자 심리를 추가로 자극하는 반면, 원/달러 환율은 미·중·한미 통상·환율 변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큰 폭의 일중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미국 리스크 vs. 중화권 기회’ 구도가 뚜렷해진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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