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6-18] - 뉴욕증시 하락, 스테이블코인 법안, 방산주 신고가, 중동 긴장

 

뉴욕증시, 중동 긴장과 트럼프 강경 발언에 동반 하락

이스라엘-이란 충돌이 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며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0.70%, S&P500은 -0.84%, 나스닥은 -0.91%로 마감했습니다.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로 예상(-0.6%)보다 크게 줄어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습니다. 위험회피 속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39%로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6.54달러(+4.4%)로 급등했습니다.

 

 

미 상원, 세계 첫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가결…트럼프 “조속 서명 기대”

상원은 찬성 68-반대 30으로 달러 연동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1:1 보유, 정기 감사, 결제 수단 인정 등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술·비금융 대기업도 자체 코인을 발행할 길이 열리며 2,500억 달러 규모 시장이 제도권으로 진입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재무부는 “달러 사용을 전 세계로 확장할 계기”라며 신속한 하원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중동 불안 재점화에 방산주 급등…현대로템·LIG넥스원 52주 신고가

18일 장 초반 현대로템은 20만 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19만 9,300원에 거래됐습니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도 일제히 고점을 새로 쓰면서 지정학 리스크의 수혜주로 부각됐습니다. 전일 조정을 받았던 방산주가 다시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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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이스라엘-이란 갈등 장기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로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되며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상원 통과로 윤곽이 잡힌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은 가상자산 산업과 트럼프 행정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내 방산주는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은 중동 정세와 연준 회의 결과, 스테이블코인 입법 진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