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6-19] - Fed 금리동결·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외국인 美국채 보유 증가, 아마존 로보택시 상용화

 

 

Fed, 금리 동결 속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하며 올 두 차례 인하 전망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성장률·물가 전망을 동시에 하향·상향 조정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병존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 인상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더 많은 데이터를 지켜볼 것”이라 밝혔습니다.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자 S&P500은 상승폭을 반납했고, 다우와 S&P500은 소폭 하락, 나스닥은 소폭 상승으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4월 美국채 9.1조달러 보유…안전자산 선호 지속

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4월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9조1,000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일본(1조1,300억 달러)과 영국(8,077억 달러)의 매수 확대가 두드러진 반면, 중국은 7,570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여파로 국채금리가 급등했던 시기였음에도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된 셈입니다. 시장 일각의 ‘셀 아메리카’ 우려와 달리 주요 기관들은 “외국인 이탈 조짐은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마존, 연내 로보택시 상용화 선언

아마존 산하 죽스가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연 1만 대 규모 로보택시 공장을 가동하며 올해 말 상용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죽스 차량은 4명이 마주 앉는 곤돌라형 구조로 운전대와 페달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구글 웨이모가 서부·남서부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테슬라도 텍사스 오스틴에서 호출형 무인 택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아마존까지 가세해 로보택시 3강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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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Fed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관세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외국인의 미국 국채 보유는 역사적 고점을 유지해 달러·국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재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아마존의 로보택시 상용화 계획으로 자율주행 경쟁이 본격화되며 관련 기술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