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2-05] - AMD, 알파벳 실적 부진, 미국 중국 협상, 원달러환율 하락

 

 

AMD, 데이터센터 부문 실적 부진에 시간외 거래 4% 하락

AMD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억6,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1.09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친 38억6,000만 달러로 발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하락했습니다.

 

AMD는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가속기 칩 개발 계획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의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구글 알파벳, 매출 기대치 하회…시간외 거래 6% 하락

알파벳은 4분기 매출 964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19억6,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를 하회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알파벳은 올해 AI 분야에 7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6%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450원선 하회 전망…미·중 협상 기대감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협상 기대감과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인한 달러 약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 후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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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AMD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주며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동시에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과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경제 상황은 기업 실적 발표와 미·중 협상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