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상승…방산·은행·에너지주 강세
유럽 증시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기대감과 자체 방위력 강화 움직임 속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와 범유럽 STOXX600 지수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NATO) 방위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유럽 각국이 자체적인 국방 예산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며, 방산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라인메탈과 렌크그룹, 프랑스 탈레스, 스웨덴 사브 등이 급등했으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유럽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 급락
중국 스타트업 오리진퀀텀이 72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을 공개하면서,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리게티 컴퓨팅 주가는 10.92%, 아이온큐는 9.40% 하락했습니다.
오리진 우콩은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139개국에서 사용되었으며, 양자컴퓨팅 기술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리진퀀텀의 등장이 기존 기업들에 단기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연준 금리 인하 신중론 영향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443.7원에 마감했습니다. 미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달러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 전 인플레이션 둔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7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시황 정리
유럽 증시는 방산·은행·에너지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양자컴퓨터의 발전 소식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는 급락했고,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신중론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은 글로벌 경기 전망과 각국의 통화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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