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4-08] - 애플주가하락, 엔비디아반등, 닛케이급등

 

애플, 대중 관세 부담 우려로 연일 하락

애플은 최근 3거래일간 19% 넘게 주가가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가 34%까지 올라가면서, 아이폰 중국 의존도가 큰 애플은 생산비와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은 인도 등 다른 지역 생산을 늘려 비용 증가를 억제하려 하지만, 단기적으로 아이폰 가격 인상과 총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낙폭 만회 후 반등 성공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언급에 장중 한때 8% 넘게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 이상 반등 마감했습니다. 초반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 전반이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램리서치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엔비디아의 주가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전날 급락 뒤 6%대 급반등

전날 7% 넘게 급락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8일(현지시간) 장 초반 한때 6% 이상 오르는 급반등을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통화로 관세 문제를 협의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국에서 진행된 인수 불허 조치가 재검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제철 등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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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애플이 관세 리스크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주는 큰 변동성 끝에 반발 매수세로 반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도 관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으며, 시장은 관세 정책의 향방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