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4-16] - 엔비디아 H20 수출 규제, 팔란티어 나토 수주, 삼양식품 황제주 기대

 

엔비디아, 미국 정부의 중국향 AI 칩 수출 규제로 55억달러 비용 전망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AI 칩(H20)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약 55억달러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 회계연도에 H20로 거둔 매출액(추정 120억~150억달러)이 사실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화웨이 등 경쟁 기업이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습니다.

 

 

팔란티어, 나토와 대규모 군사 AI 시스템 계약 체결로 주가 강세

 

미국 AI 방위업체 팔란티어는 나토가 AI 기반 군사 시스템인 ‘MS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군 이외 대규모 해외 방산 계약으로, 유럽 지역에서 미국 방산기술 의존도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주가는 장중 한때 9% 가까이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연초부터 이어진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불닭 수출 호조로 ‘황제주’ 진입 눈앞

 

삼양식품 주가가 90만원을 넘어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미국·중국·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며 2023년에 이어 꾸준히 해외 매출을 확대해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최근 관세 부담 완화 소식과 원화 약세 흐름이 맞물려 해외 매출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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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H20 칩 관련 비용 부담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반면 팔란티어는 나토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삼양식품은 불닭 수출 호조와 관세 부담 완화에 힘입어 ‘황제주’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 분야의 규제 리스크와 해외 시장 개척 이슈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