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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4-17] - 엔비디아 급락, 반도체주 약세, 파월 발언, 원달러환율 하락 본문
엔비디아·반도체주, 기술주 급락 주도
엔비디아가 H20 GPU 대중 수출 허가 비용(2분기 약 55억 달러) 부담을 공시하자 주가가 6.9%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고객사 딥시크를 단속한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반도체 ETF SMH(‑6%),
AMD(‑8%), 마이크론(‑3%대), ASML ADR(‑7%대) 등 반도체주가 연쇄 하락했고, 메타·애플·아마존·MS도 3% 안팎 떨어지면서 S&P500과 나스닥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 “관세‑발 인플레 우려…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는다”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트럼프 관세가 예상보다 강해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정책 변경 전에 보다 명확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연준 풋’ 기대를 일축했습니다. 카시카리·콜린스 등 다른 연준 인사들도 비슷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약화시켰습니다.
원‑달러 환율, 1,410원대로 레벨 다운 전망
뉴욕 NDF 1개월물이 1,413원에 마감되며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약 11원 낮은 1,415원 안팎에서 출발할 전망입니다. 달러인덱스가 99선으로 밀리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유출과 한국은행 금통위(현 2.75%) 결과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엔비디아의 규제 비용 부담과 딥시크 단속 여파로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미국 3대 지수가 하락했고,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발 인플레 위험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관세 리스크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겹치며 달러 약세가 심화,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관세 정책·연준 스탠스가 당분간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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