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6-02] - 고용지표 긴장, 관세 불안, AI 반도체 ETF 순매수, 팔란티어 ETF 월배당

 

 

미국 증시, 5월 V자 반등 이후 고용지표 발표 대기

이달 6일 발표될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전월보다 둔화된 12만5천 명 증원, 실업률 4.2% 유지가 예상됩니다. 4월 이후 이어진 기술주 주도 랠리로 S&P500 선행 PER이 21배까지 오른 상황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고용‧높아진 실업률은 빠른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돼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판결‧항소가 엇갈리며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겹쳐 “추가 상승은 쉽지 않다”는 신중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 ETF, 개인 순매수 2,000억 원 돌파

상장 6개월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2,3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초지수 ‘미국 AI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ASOX)’는 AI 특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2조 달러를 회복하고 차세대 칩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열기가 재점화됐습니다.

 

개인들은 AI 반도체 시장 성장성과 대형주 효과에 주목해 꾸준히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 첫 월 배당 실시

신한자산운용의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OTM 채권혼합’은 주당 230원(연 26.28%),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주당 150원(연 17.16%)의 첫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두 상품은 팔란티어 보유 주식 위에 콜옵션을 씌우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방위‧AI 테마 수익성과 채권 안정성을 결합해 월 단위 현금흐름을 추구합니다. 주가 급등 시 수익 제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되, 변동성 방어형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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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미국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 5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고용 지표 결과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AI 반도체 성장세에 베팅하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 ETF를 2,000억 원 넘게 사들였고,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2종은 첫 월 배당을 확정해 월간 현금흐름형 상품에 대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고용·관세·AI 반도체 수요의 3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