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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6-09] - 코스피 2850 육박, 환율 상승 압력, 韓 환율관찰대상국 재지정 본문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850선 근접하며 상승 지속
지난주 28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장 초반 2840대를 돌파해 285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에도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뒷받침했고, 기관만이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6만전자’(주가 6만 원대)에 재진입했고 SK하이닉스도 23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하나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1%대, 3%대 하락으로 차익실현성 조정을 받았습니다.
원·달러 환율, 美 고용 호조로 1360원대 압력…증시 유입 땐 제한적 상승 가능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높은 1357원대에서 출발할 전망입니다. 5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13만 9000명)이 예상(13만 명)을 웃돌고 실업률이 4.2%를 유지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베팅이 강화돼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85%대로 높아졌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 강세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옵니다.
미 재무부,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재지정…관세·환율 연계 압박 강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은 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습니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550억 달러)와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5.3%) 두 항목이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과 맞물려 환율 문제가 통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 재무부는 앞으로 거시건전성 조치나 국부펀드 운용까지 분석 범위를 확대해 통화가치 절하 의도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미 재무부와의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850선 육박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 상단 압력을 받고 있으나,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유입이 이를 완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하며 관세·환율 연계 압박을 강화한 점도 주목됩니다. 시장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지속 여부와 환율 변동성, 미·중 통상 협상 동향을 함께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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