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황[2025-03-25] - 트럼프 관세 유연화 기대, 현대차 미국 대규모 투자, 비트맥스 가상자산 매입 확대

트럼프 관세 유연화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일부 국가에 한해 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무역전쟁 격화 우려가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기 민감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으며, 테슬라를 비롯해 엔비디아, 메타, 알파벳 등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도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증시 변동성은 계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현대차, 미국 시장에 대규모 투자 발표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생산·부품·물류·철강 분야뿐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첨단기술 부문에서도 미국 기업과 협력해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면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해, 현대차 그룹의 투자 확대로 관세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트맥스, 가상자산 매입 확대하며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가속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는 8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매입에 이어 54억 원을 추가 투입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더 확보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비트맥스의 총 가상자산 보유액은 134억 원 상당까지 늘어났으며, 미국 마이크로스트레티지나 일본 메타플래닛 사례처럼 장기 핵심 자산으로 삼아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가상자산업계는 비트맥스 사례가 성공할 경우, 국내 상장사들도 가상자산 보유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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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크게 반등했고, 현대차는 미국 투자 확대 소식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비트맥스의 가상자산 추가 매입은 국내 기업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보유 확대 가능성을 높여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