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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5-22] - 미 국채금리 급등, 엔비디아 中 수출규제 비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본문
미 국채금리, 재정적자 공포 속 장기물 중심 급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감세안을 밀어붙이면서 30년물 국채금리가 5.08%, 10년물은 4.59%까지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이 장기물을 집중 매도해 금리가 급등했고, 20년물 국채 입찰도 부진해 낙찰금리가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급등한 금리는 주택담보·기업 대출 등 차입 비용을 자극하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젠슨 황, 美 AI 반도체 수출규제는 “잘못”
타이베이 컴퓨텍스 현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제한이 “미국 기업의 성장만 가로막았다”고 비판했습니다.
H20 수출 제한으로 최대 55억 달러 손실을 예상한 그는, 중국 AI 시장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미국이 AI 확산 속도를 늦추면 중국이 따라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출규제가 미국 기업의 수익·점유율 하락과 중국의 자립 가속을 동시에 불러왔다는 지적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바이오시밀러 완전 분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해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존속법인은 순수 CDMO 회사로, 신설 지주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각 사는 독립적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고객사의 이해충돌 우려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로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입니다. 분할 승인 주총은 9월 16일, 재상장은 10월 29일 예정입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미 국채 금리 급등은 감세안 추진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가 불씨가 됐고, 글로벌 자금이 장기 국채에서 빠져나가며 증시까지 흔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규제가 미국 AI 패권에 역풍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분할로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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