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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5-28] - 엔비디아 실적 발표 관전포인트, 국내 투자자 美헬스·빅테크 저가매수, 닛산 1조엔 자금조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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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2025-05-28] - 엔비디아 실적 발표 관전포인트, 국내 투자자 美헬스·빅테크 저가매수, 닛산 1조엔 자금조달

강냉이콘 2025. 5. 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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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익숙해진 시장…H20 재고 충격 완화 여부 주목


엔비디아는 29일 새벽(한국시간) 2~4월 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지난 2년간 시장 컨센서스를 꾸준히 웃돌았으나 최근 주가는 박스권을 맴돌며 기대감이 낮아졌습니다. 핵심 변수는 중국용 AI 칩 H20 수출이 막히며 발생한 55억달러 규모의 재고 상각입니다.

 

시장은 매출 성장률 둔화(전년 대비 +66%), 총이익률 급락(71%→58% 전망) 속에서도, 하반기 블랙웰 칩 양산으로 70%대 중반 마진을 회복하겠다는 경영진의 자신감 표명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 美 증시 조정 틈타 ‘방어적 저가매수’


5월 1~27일 해외주식 순매수 1위는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약 3억달러)입니다. 알파벳과 애플도 각각 1억달러 안팎의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메디케어 사기 이슈로 급락한 유나이티드헬스,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방어력이 기대되는 빅테크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미 장기채 강세·반도체 약세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와 인컴형 배당 ETF 등 방어적 상품들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라 변동성 대응 성향이 두드러집니다.

 

 

닛산, 부채 상환 위해 ‘빅 세일’…채권·자산 매각으로 1조엔 확보 추진


경영난에 놓인 닛산은 최대 6,300억엔 규모의 전환사채·회사채 발행과 10억파운드 신디케이트론을 포함해 총 1조엔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르노·AESC 지분 일부와 남아공·멕시코 공장, 요코하마 본사 등을 매각하고 일부 부동산은 세일앤리스백으로 현금화합니다.

 

2028년까지 17개 공장 중 7곳을 폐쇄하고 2만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도 병행합니다. 최근 미국·영국 무역협정으로 선덜랜드 공장 수출 관세 부담이 일부 완화될 가능성은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합니다.

 


오늘의 시황 요약


엔비디아는 H20 수출 규제로 인한 대규모 재고 손실에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나, 총이익률 회복 로드맵 제시 여부가 관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는 헬스케어·빅테크 저가매수와 채권·인컴 ETF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닛산은 대규모 채권 발행과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안전판을 강화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의 비용 절감 흐름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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